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오면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특히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하고 전을 부치다 보면 온몸이 구석구석 아파오기도 하는데요. 성균관에서 차례상에는 나물, 구이, 과일 등을 포함하여 차례상에는 9가지 음식 정도만 올려도 충분하다며 차례상 간소화 방법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균관에서 발표한 차례상 간소화 방법에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례상
성균관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흔히 차례상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 예법)이나 조율이시(대추, 밤, 배, 감의 4가지 음식을 올리는 예법)은 존재하지 않는 예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춰 과일 종류는 딱히 정해진 것이 없으니 상황에 맞춰 4가지 정도의 과일을 올리는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또한 기름에 전을 부치거나 지진 음식은 제사상에 꼭 올릴 필요가 없으며, 떡국, 나물, 구이, 김치, 잔, 과일 4종류를 포함하여 9가지 음식만 올려도 충분하다며 차례상 예시 사진을 공개하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조상의 관계를 적은 지방 대신 사진을 올리고 차례를 지내도 되며, 차례나 성묘를 진행하는 순서 또한 가족 구성원들끼리 의논하여 정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명절 때마다 차례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만큼, 성균관에서 제시한 간소화된 차례상을 통해 앞으로의 명절은 가족들끼리 화목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으로 남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