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vs 아이패드 장단점 총정리

갤럭시 탭 vs 아이패드 장단점 총정리

태블릿을 구매하기 위해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면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되는 요소가 바로 '갤럭시 탭과 아이패드 중 어떤 것을 구매할까?'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의 선택을 도와드릴 수 있도록 갤럭시 탭과 아이패드의 장단점을 총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이 여러분이 태블릿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 비교 제품

태블릿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최상위급 태블릿이 아닌 영상 감상용 혹은 필기용으로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기에, 적당한 가격의 비슷한 스펙의 제품군으로 비교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쿠팡 구매가 기준 70만 원대인 갤럭시 탭 S8과 구매가 73만원 초반에서 후반에 판매가 되고 있는 아이패드 에어 5세대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스플레이

태블릿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디스플레이를 가장 먼저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갤럭시 탭은 11인치의 화면에 16:10의 비율을 가지고 있어 영상을 시청하는데 최적화된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제장되는 영상의 비율이 대부분 16:9 비율에 맞춰져있다 보니 상하단의 검은 레터박스가 얇게 생겨 영상을 시청하는데 많이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반면 아이패드는 10.9인치의 화면에 4.3:3의 비율로 갤럭시 탭에 비해 정사각형에 가까운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상을 볼 때는 상하단의 레터박스가 크게 생겨 영상을 시청하는 데 있어서는 갤럭시 탭에 비해 낭비되는 화면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필기를 할 때에는 손에 의해 가려지는 화면을 커버할 수 있는 화면비율이다 보니 필기에 최적화된 화면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면 주사율은 갤럭시 탭이 120Hz인데 반해 아이패든 60Hz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 탭의 화면 움직임이 더욱 부드럽게 느껴지며 이는 필기감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이후 필기감 부분에서 조금더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스펙 및 os

갤럭시 탭 S8은 가장 최신 AP인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8 Gen 1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상 편집 혹은 고사양 게임을 제외한 작업을 할 때에는 크게 무리 없는 성능입니다. 아이패드는 애플에서 자체 개발하여 높은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은 M1 칩셋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고사양의 게임과 영상편집도 무리 없이 작업이 가능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배터리 관리도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영상 편집이나 고사양의 게임을 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갤럭시 탭의 스냅드래곤 AP 또한 모든 성능을 다 사용하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기의 스펙보다는 각 기기의 OS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기기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탭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운영체제로 플레이 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만, 아이패드는 애플에서 자체 제공하고 있는 iPad OS를 활용하고 있으며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의 iOS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아이패드를 처음 사용하는데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필기감

갤럭시 탭의 S펜은 펜촉이 고무처럼 부드럽게 되어 있어, 필기를 할 때 부드럽고 쫀쫀한 느낌이 들어 매우 좋은 필기감을 제공해줍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펜촉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화면에 필기를 할 때 딱딱 소리가 나고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어 필기감이 썩 좋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패드에서 필기를 하시는 분들은 종이질감 필름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앞선 디스플레이 파트에서 설명했던것 처럼 갤럭시 탭은 화면 주사율이 120Hz로 펜으로 필기를 할 때 선이 펜 끝에 딱 붙어 따라오는 느낌이 든다면 아이패드는 화면 주사율이 60Hz로 갤럭시 탭에 비해 선이 펜을 따라오는데 약간의 딜레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가격

현재 쿠팡에서 갤럭시 탭과 아이패드 모두 7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갤럭시 탭은 할인해서 약 7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고, 아이패드 에어는 약 73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필기를 하기 위해서는 애플펜슬을 추가로 구매해야 합니다. 아이패드 에어 5세대의 경우 애플펜슬 2세대를 지원하며, 애플펜슬 2세대는 약 16만 원 전후로 구매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패드는 기기 본체 가격에 애플펜슬 가격을 합쳐 약 89만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태블릿을 구매할 때 다른 요소보다 가격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고민없이 갤럭시 탭을 선택하시는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5. 기타 요소

필기를 할 때 필기감도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지만, 필기 어플도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요. 갤럭시 탭은 아직까지는 필기에 최적화된 어플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삼성에서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주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삼성 노트와 플렉슬 정도가 갤럭시 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기 어플이지만, 아이패드에서는 이전부터 많은 어플들이 출시되어 더 많은 필기 어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기가 고장났을 때를 생각해본다면 A/S는 삼성의 갤럭시 탭이 압도적으로 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 서비스센터는 국내 어느 곳에서 나 편하게 찾을 수 있으며, 서비스 품질 또한 매우 뛰어납니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패드는 애플케어 플러스를 들어놓지 않으면 수리 비용이 매우 비쌀 뿐만 아니라, 리퍼를 받는 수리 방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다소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기간의 연동성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아이폰 - 아이맥(혹은 맥북)을 쓰고 연동성이 정말 중요한 분이라면 아이패드를, 갤럭시 폰 - 윈도우 PC를 사용 중이라면 갤럭시 탭을 선택하는 것이 연동성 면에서는 편하고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동성이 중요하지 않다면 꼭 갤럭시 폰을 쓴다고 해서 갤럭시 탭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태블릿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가가 구매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갤럭시 탭과 아이패드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이 많은 분들이 태블릿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더욱 알찬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