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핸드폰, 노트북 등)의 배터리 충전에대한 오해와 진실

우리 일상에서 이제는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사실 이 포스팅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핸드폰, 태블릿,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자기기의 공통점음 바로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배터리와 관한 다양한 잘못된 정보가 퍼져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배터리 충전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고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관리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내용은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제작한 KERI 배터리 가이드북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배터리 충전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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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충전이 100% 완료된 경우에 충전기를 계속 꽂아놓아도 될까요?

네 괜찮습니다.
전자기기의 배터리 충전율은 배터리 내부의 리튬 이온의 상태를 확인하여 표시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100% 충전이 되었다는 표시가 뜨더라도 완전히 충전되기 위해서는 2시간 정도 더 충전기를 꽂아놓아야 합니다.

다만, 배터리를 너무 과하게 충전하게 될 경우 배터리 내부의 저항이 증가하게 되어 배터리 수명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충전이 100% 완료되었다고 하면, 너무 오래 충전기를 꽂아두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킨 후 다시 충전하는 것이 좋을까요?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면 배터리 수명에 좋지 않습니다.
예전 가정집에서 사용하던 전자 기기의 경우에는 '니카드 전지'가 주로 사용되어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킨 후 다시 충전하는 것이 수명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전자기기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리튬 이온 배터리는 완전히 방전될 경우 배터리 내부의 구성 재료가 부식될 수 있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충전기를 꽂아놓은 상태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배터리 수명 감소에 영향을 줄까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충전기를 꽂아놓고 사용하게 되면 충전기를 통해 들어오는 전기의 일부는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데 사용이 되며, 나머지 전기는 기기를 가동하는데 소모가 됩니다. 그래서 충전기를 꽂아놓은 상태로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충전 속도가 느려질 뿐이고 배터리 수명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또한, 충전기를 꽂아놓은 상태로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충전기를 통해 기기를 운영하게 되고 배터리는 휴식을 하고 있는 상태가 되어 오히려 배터리에 좋은 상태가 됩니다.

 

배터리 수명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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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리가 그동안 헷갈려했던 여러 배터리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배터리를 더욱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관리를 하면 좋을까요? 전자기기 종류별로 간단하게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이폰 설정법

아이폰에서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옵션 활성화하는 방법

- 아이폰의 설정에서 배터리 메뉴 터치
- 하단의 배터리 성능 상태 및 충전 메뉴 터치
-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옵션 활성화

해당 옵션을 활성화할 경우 80%만 충전해 둔 상태로 대기했다가,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맞춰 완전히 충전을 해주는 방식으로 배터리가 과충전 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능입니다.

 

갤럭시 설정법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배터리 보호 옵션을 설정하는 방법

- 갤럭시 스마트폰의 설정에서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옵션 터치
- 상단의 배터리 메뉴 터치
- 기타 배터리 설정 메뉴 터치
- 하단의 배터리 보호 옵션을 활성화

갤럭시의 배터리 보호 옵션은 아이폰의 최적화된 배터리 옵션 메뉴와 달리 배터리를 85%까지만 충전시켜주는 기능입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으니 참고하여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맥북 및 아이맥 설정 방법

맥에서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옵션을 활성화하는 방법(맥OS 벤투라의 설정 이미지)

- 맥의 설정에서 배터리 메뉴 클릭
- 배터리 성능 상태의 i 아이콘 클릭
-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옵션 활성화

아이폰과 동일하게 작동하는 배터리 최적화 옵션입니다. 평소에 80%까지만 충전을 해놓은 상태에서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맞춰 나머지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그 외 윈도우 노트북은 해당 옵션을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있진 않지만, 노트북 제조사의 전용 설정을 통해 옵션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 제조사가 다양하기 때문에 각 제조사의 홈페이지나 제품 구매 시 동봉되었던 설명서를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배터리의 여러 가지 정보와 기기별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배터리 충전 최적화 옵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약 그  외 배터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한국전기연구원에서 발행한 배터리 가이드북을 활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국전기연구원 배터리 가이드북 보러 가기

한국전기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