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40대가 꼭 알아야할 2025년 달라지는 정책 총정리

2025년 새해부터는 일상생활부터 경제, 육아까지 우리 삶과 밀접한 많은 정책들이 새롭게 바뀌는데요. 특히 2030-4050 세대들이 주목해야 할 변화들을 한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최저 임금 인상 및 소득 공제

최저임금이 드디어 1만 원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시간당 10,030원으로 인상되어,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 209만 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죠.

 

또한 수영장과 헬스장 이용료에 대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30%가 적용됩니다(단, 연봉 7,000만 원 이하 대상). 건강도 챙기고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 및 대출 금리

가장 큰 변화는 예금자보호 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된다는 점입니다. 2001년 이후 24년 만의 변화인데요. 더욱 안전하게 자산을 보호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입니다.

 

※ 여기서 잠깐 ※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란?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내 연간 소득 대비 모든 대출을 갚는 데 들어가는 돈의 비율"이라고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연소득이 6,000만원이고, 1년간 모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2,400만원이라면 DSR은 40%가 됩니다. 스트레스 금리란? 현재의 대출 금리가 아닌, 향후 금리가 크게 상승했을 때를 가정한 높은 금리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현재 3.5%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더라도, 은행은 7~8% 금리(스트레스 금리)로 오를 것을 가정하여 DSR을 계산합니다.
• 이렇게 되면 같은 소득이더라도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가 기존보다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 특히 주택 구입이나 전세자금 대출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이 변화를 반드시 체크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대출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3단계 시행 전에 미리 대출 한도를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동산 정책 변화

비아파트 보유자를 위한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빌라나 오피스텔을 가지고 있더라도 일정 조건 하에 주택청약에서 무주택자로 인정됩니다. 무주택자로 인정되는 조건은 85㎡ 이하, 수도권 기준 공시가격 5억 원 이하의 주택을 가진 사람이니 청약이 필요한 경우라면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혼  육아 제도 개선

일과 육아의 균형을 위해 육아휴직 제도가 대폭 개선됩니다. 육아휴직 기간이 최대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어나고, 월 최대 급여도 15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배우자 출산휴가가 기존 10일에서 20일로 2배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더욱 장려하기 위한 정책인데요. 출산 후 초기에 아빠가 더 오랜 시간 아기와 함께하며 육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년을 위한 새로운 혜택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기존 학자금 지원 8구간(중위소득 200%)에서 9구간(중위소득 300%)까지 확대됩니다. 실제 금액으로 보면 월평균 소득 645만 원 구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이로 인해 국가장학금 수혜 학생이 기존 10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50만 명이나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 외 청년을 위한 혜택

 

• 생애 첫 전기차 구매 시 청년들에게 보조금 20%가 추가 지원됩니다.
• 청년도약계좌의 정부 지원금이 월 최대 2만 4천 원에서 3만 3천 원으로 증가하여 5년 만기 시 최대 60만 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청년 정신건강 검진 주기가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되어, 일반건강검진 시 정신건강 검사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 변경점

2월부터는 '다크패턴' 금지로 무료 체험 후 자동결제되는 불편함이 사라집니다. 또한 휴대폰과 이어폰의 USB-C 단자 의무화로 충전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입니다.

 

2025년에는 청년과 직장인, 예비 부모님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었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혜택을 잘 활용하시어 더욱 풍성한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