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일까?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총 정리!
사람이 살아가기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한 가지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음식의 조리 과정이나, 먹고 난 후 음식물 쓰레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보려고 해도 쉽지 않죠.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다 보면 가끔은 음식물 쓰레기가 맞는지 헷갈리는 음식물 쓰레기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방법을 총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우리가 배출한 음식물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 되는지를 알면, 분리배출이 조금 쉬워질 것 같습니다. 우선 수거된 음식물 쓰레기는 여러 차례 이물질 제거, 살균, 건조의 과정을 거쳐 가축의 사료나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가공되거나, 바이오 에너지의 연료로 사용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가축의 사료'입니다. 즉, 음식물 쓰레기는 가축의 사료로 재가공이 가능한 음식물을 일컫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모든 음식물이 가축의 사료로 가공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1) 딱딱하지 않아 씹을 수 있는 음식 (2)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은 음식 (3) 수분 함량이 어느 정도 있는 음식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사료로 가공이 가능하며,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만족하지 않는다면 일반쓰레기로 분리 배출해야 합니다.
혹시 아직도 헷깔리시는 분들을 위해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귤 껍질, 바나나 껍질, 사과 껍질 등 연한 과일 껍질
연한 과일 껍질은 딱딱하지 않고, 껍질 자체는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고 수분도 어느 정도 함량이 되어 있어 가축의 사료로 가공하기 적당한 음식물이므로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2) 파인애플 껍질, 수박 껍질, 과일 씨앗, 닭 뼈, 생선 뼈, 계란 껍질, 조개나 갑각류의 껍질 등
위 예시의 음식물들은 매우 딱딱하여 씹기 어려운 음식이므로, 가축의 사료로 가공하기 적당하지 않으므로 일반 쓰레기로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3) 마늘 껍질, 양파 껍질, 대파 뿌리 등
딱딱하지 않지만, 향이나 맛이 강하며 수분이 거의 없어 사료로 가공하기 적당하지 않으므로 일반 쓰레기로 분리 배출해야 합니다.
(4) 커피, 차, 한약 재료
딱딱하지 않고, 수분이 어느 정도 함량 되어 있지만 향이나 맛이 강해 가축의 사료로 가공하기 적당하지 않아, 물기를 말린 후 일반 쓰레기로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5) 돼지비계, 내장, 복어 알 등
지방산이 많이 포함된 음식이나, 복어 알처럼 독성분이 있는 음식은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고 하더라도 가축이 먹을 수 없는 음식물이기에 일반 쓰레기로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오늘은 구체적인 음식물 분리 배출 기준과 몇 가지 예시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음식물 분리배출이 더욱 쉬워지셨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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