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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논란 총정리!

by 일상 지기 2022. 8. 17.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논란 총정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썸네일 이미지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tvN에서 방영 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법에 관한 재능을 보여 변호사가 되어 여러 사람을 만나고 일을 해결해 나가는 것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따스하고 몽글몽글한 드라마의 분위기가 함께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이 드라마의 성공 비결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럼에도 드라마가 진행됨에 따라 몇 가지 논란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둘러싼 여러 가지 논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드라마 설정 논란

앞서 이야기한 듯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의 설정은 자폐를 가진 주인공이 법과 관련된 기억력이 뛰어나 대형 로펌의 변호사가 되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자폐증은 드라마와는 다른 편이며, 자폐증을 가진 장애인의 가족들은 매일같이 먹이고, 입히고, 씻기는 일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드라마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며 그런 설정을 하나하나 따지게되면 영화, 드라마, 소설과 같은 창작물은 무엇을 할 수 있겠냐며 반박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드라마를 접하면서 자폐에 사람들의 관심이 생기면서 사회적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이해가 더욱 생기지 않겠냐는 의견도 존재했습니다.

 

그럼에도 드라마의 내용이 자극적으로만 흘러가는 것이 아닌, 우영우 개인의 성장, 고민과 같은 부분을 잘 그려내고 있어서인지 설정에 관한 논란은 조금 줄어든 분위기입니다.

 

2. PPL 논란

지금까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다른 드라마와는 달리 음식이나, 핸드폰, 가전제품, 뷰티 제품과 같은 PPL이 등장하지 않아 PPL 청정 드라마라는 칭호까지 얻었습니다. 하지만 11화에서 우영우의 동료인 최수연 변호사가 소개팅을 나가는 자리에서 특정 뷰티 제품을 바르는 PPL이 등장하며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드라마와는 달리 우영우에 등장한 PPL에대한 반응은 조금 달랐습니다. 최근 방영되는 많은 드라마에서 상황과 맞지 않게 진행되는 PPL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PPL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처음 등장하는 PPL에 많은 시청자들은 '과하지 않은 PPL로 시청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다', '드라마 제작사도 돈을 벌어야 한다'와 같은 PPL을 옹호해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3. 페미니스트 논란

회차가 거듭될수록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바로 페미니스트 논란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볼 때마다 페미니스트와 관련된 증거들이 보인다며 계속해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우선 페미니스트 논란이 발단이 된 것은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대부분의 회차에서 남성은 가해자로 나오고 여성은 피해자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드라마를 보면서도 신경쓰지 않았다면 크게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영우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된 게시물에서 '영우에 울고 웃는 영우맘 오조오억명'이라는 표현이 포함되어있는데 '오조오억'이라는 표현은 페미니스트들이 주로 사용하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11화에서 '여성도 당당하게 일할 권리를 찾게 힘써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드라마에서 이미 대형 로펌 태산과 한바다의 대표가 여성인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옳지 않은 내용이라는 점, 8화에서 '한남동 74'라는 실재하지 않는 주소를 사용하는 등 계속해서 페미니스트와 관련된 증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4. 박원순 전 시장 논란

얼마 전 방영되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화에서는 특정 정치인을 연상시킨다는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회차는 회사 합병을 앞두고 생계가 안정되었다는 이유로 사내 부부가 퇴직 권고 대상이 되었으며, 만약 퇴직하지 않을 경우 남편이 무급 휴직의 대상이 된다며 여성에게 퇴직을 유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사건은 1999년 농협의 퇴직 여성 상대 소송 사건을 떠올리게 하며 당시 변호 대리인단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포함되어 있어 그때의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돌고래 시위를 하고 있는 우영우의 모습이 서울 대공원에서 키우던 돌고래를 방사하기로하고 돌고래 쇼를 중단하기로 했던 사건을 연상시키며, 데이트를 한다며 한강에서 러닝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모습은 박 전 시장이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12화 마지막에 류제숙 변호사가 사건 의뢰인과 함께하는 회식 자리에서 '연탄 한 장'이라는 시를 읊었는데, 해당 시는 2010년 박 전 시장이 연탄 배달 봉사에서 낭독했던 시라는 것이 알려져 논란은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이에 드라마 제작사 측은 다른 회차와 동일하게 사건집에서 사건을 발췌했을 뿐 특정 인물과는 연관이 없다며 논란을 일축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인만큼 이런 논란이 생기는 것은 정말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데요, 이제 드라마 종영까지 단 2회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의 논란 없이 아름다운 마무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더욱 알차고 유익한 내용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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